삼성중공업 30년사는 화보, 본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은 연혁편과 현황편으로 나누었고, 각 5장씩 총 10장으로 구성하였다.​ 삼성중공업 30년사를 만들면서 가장 오래 논의했던 것은 전통형 사사의 의미였다. 일반적으로 사사는 독자가 없다. 글을 읽지 않기 때문에 사진과 연표를 이용하여 기업의 역사를 알려주고자 하였고, 내부에서의 방향은 단행본처럼 본문이 주가 되는 역사서로 사사를 만들고자 했다.

역사책이 그 자체로 의미를 지니려면 화보보다는 가치평가가 부여되는 텍스트가 충실해야 된다. 삼성중공업 TF팀과 유니크플러스TF팀에서는 본문 중심의 사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삼성중공업과 오랜 협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2004년 디자인 전문지 ‘디자인 정글’ 선정 ‘올해의 사사 디자인’ 서울예술대학 시각디자인과 부교재로 활용하였다.

규격 : 220*280

면수​ : 636p

표지 : 마로니에 116g

내지 : 스노우화이트 100g

면지 : 팬시지 180g

제본 : ​양장제본